교회학껓 침체의 원인과 대안

교회학껓가 정체되거나 감소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학껓 성장을 가능케 하는 개선방안일 것이다. 현재 교회학껓 부서를 맡고 있는 교육지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개선방안은 ‘생명력 있는 예배로의 갱신’이라고 한다.
교회학껓 예배가 새로워지지 않고서는 교회학껓가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분반공부도 중요하지만 우선 예배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인식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예배를 준비하고 설교를 담당하는 교역자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게 되는데, 교역자들이 어떻게 예배를 새롭게 하느냐에 교회학껓 성장여부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은 채 정체되고 있으며 사실상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교회학껓의 감소 경향은 성인의 경우보다 더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향후 5년, 또는 10년 후의 한국교회의 기초를 뒤흔드는 것으로서 실로 `위기적인 증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미국교회가 경제 공황 때에 급성장했다가 경제적인 부를 성취한 1960~70년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한 것은 강단에서 American Dream을 선포한 기복신앙의 대가라고 교회성장학자들이 진단하는 것처럼, 한국교회도 그저 교회에 출석하는 것에만 관심을 둔 물량주의적 목회방식에서부터 이제는 내면의 성숙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목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교회학껓도 전도 프로그램 못지않게 예배의 갱신,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사교육의 혁신을 통한 내적 갱신이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은 이런 신앙적 성숙을 가능케 하는 '교육하는 교회'만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바른 믿음을 가지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지 않는다면, 성인이 된 후에도 그저 종교인으로만 남을 뿐 신앙인으로 자랄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나가게 되기도 한다. 이것은 단지 숫자적인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