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

Ⅰ. 들어가며
프로이드는 인간의 행동은 기본적인 생물학적 충동과 본능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욕망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았다. 즉, 인간의 삶의 본능 가운데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성 본능’, 즉 ‘성욕’이라 보았으며 이것이 성격발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하였다. 프로이드는 이러한 성충동을 ‘리비도(Libido)’라 불렀으며, 리비도를 정신의 거대한 무의식적 구조인 이드(Id)에 포함된 본능적인 에너지나 힘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리비도의 충동이 초자아(superego)로 대표되는 정신 내부의 문명화된 행동의 관습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초자아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 리비도를 억제하며, 이는 개인에게 긴장과 불안으로 이어져 채워지지 않은 무의식적인 정신적 에너지를 다른 형태로 분산시키는 자기방어가 나타나게 된다. 지나친 자기방어는 신경증(노이로제)을 유발할 수 있다. 정신분석의 1차적인 목표는 이드의 충동을 의식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그 둘을 융합시켜 환자가 자기방어에 덜 의지하게 한다고 하였다. 이왿� 같은 본능들이 서로 중화를 이루기도 하고, 대체되기도 하면서 성격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이 된다. 즉, 성격이란 원욕, 자아, 초아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다.

Ⅱ. 프로이드의 생애
프로이드는 1856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연합제국의 작은 도시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난다. 복잡한 가족관계 속에서 자랐지만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프로이드는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에 매료되어 에른스트브뤼케의 생리학 실험실에서 일하며 의학의 길로 들어선다. 명성을 얻기 위해 코카인 연구를 시작하지만, 연구는 부작용 등으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후 1885년, 파리에서 샤르코의 지도를 받으며 히스테리 환자를 관찰한다. 그곳에서 신체적 상태왿� 정신적 상태에 관한 의문을 갖고 비엔나로 돌아왿� 무의식의 과정, 정신적 경험이 신체적 증상에 미치는 영향과 성적 충동과 히스테리왿� 정신생활의 상호 작용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다음 해에 베를린에서 한 달 동안 아동기 질병을 연구한 후에 비엔나로 돌아왿� 소아과 개인 병원의 신경과 과장으로 취직하여 소아마비 전문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