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1. 머리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3일 수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건국에 앞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식민지배하에 있는 조국을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우리나라 독립투사들과 의사들의 투쟁과 김구 선생들과 같은 선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음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직후 자주 독립의지가 널리 퍼지게 되어 상하이에서 수립되었으며 나라 안팎의 여러 조직을 통합하여 수립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3‧1운동의 산물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3‧1운동의 영향을 받은 임시정부 수립과정과 통합 이전에 퍼져 있던 각 임시정부의 특징 ‧ 통합과정을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기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2.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배경

1914년 일어난 세계대전, 그리고 1918년 1월 8일 윌슨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식민지문제는 14개조에 입각해서 민족자결주의의 원칙대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보도 기사들은 그 동안 고조되기 시작한 항일의식을 자연스럽게 자극하였다. 1919년 3월 1일에 발발한 3‧1운동은 일제하 한민족이 전개한 최대 규모의 항일투쟁이었다.
따라서 이 3‧1독립운동은 48인의 민족지도자로부터 남녀‧빈부‧귀천‧지벌‧문벌‧학벌을 초유일한 한민족 전 계층에 이르기까지 자주독립을 절규한 민중운동으로서의 단합 결속된 성격을 부여할 수 있으며 그 성과로서 3‧1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30여 일을 전후로 국내외의 일대에 임정, 즉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게 되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3‧1 정신에 관한 글이 1943년 3월 1일자 당시 중국의 임시 구도였던 중경에서 간행되는 대공보에 게재되어 있는데, 그는 이 글에서 3‧1 대혁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신은 '반일(반일) 독립'과 '민주자유'이지만, 이 정신을 '지존과 공존','민주왿�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