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트렌드 코리아 2015>

Ⅰ. 들어가며

마케팅 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이 시기가 되면 최고의 서적으로 손꼽히는 “트렌드 코리아”시리즈! 일상의 작은 꿈들을 카운트하라는 ‘양의 해’를 주제로 “트렌드 코리아 2015”가 발간되었다. 김난도 교수의 서적은 언제나 독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듯이, 이번 시리즈 역시 굵직굵직한 내용으로 2015년을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사실 이런 트렌드의 책은 한 때의 유행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고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지만 올해도 벌써 7년째 출간된 만큼 소비자 트렌드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본다.
사실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지만 그 변화가 불과 몇 년 전과는 달리 이제는 불과 몇 개월 만에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만큼 쉽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고 한다. 세상만사는 물결흐름과 흡사하며. 사람들은 소문과 사건에 휩쓸렸다가 새로운 마케팅의 열풍에 빠지기도 하고 정치적 파문이 휘감아 돌다 어느새 또 다른 물결이 그 자리를 매우고는 한다. 이러한 흐름은 개개인의 자아를 무시하거나 약화시키기도 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사회 전체의 흐름을 읽는 데는 매우 유용한 자료로 보인다. 그러한 흐름을 트렌드로 칭한다면 김난도 교수는 이 분야에 매우 앞서가는 학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트렌드 코리아 2015’ 소비를 통한 사회왿� 경제의 트렌드를 읽는 길잡이이자 미래를 예측하는 귀중한 잣대로 사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중 략>

젊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젊다고 생각하고, 젊어 보이는 채로 아름답게 늙어 그대로 죽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은 “인생은 60부터”라는 명제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꿈 많은 할머니들이 이제 가족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본격적으로 쌈짓돈을 풀기 시작한다.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자신만의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신세대 할머니인 ‘어번그래니’가 머지않아 소비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