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과 중국 경제 개방

중국 CC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부흥의 길>, 그중 4화인 <개혁과 개방의 시작>편이 이번 보고서의 주제이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의 개혁, 개방 드라이브의 시작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선 따로 보여 주지 않지만 현재 중국은 빠른 성장을 기록하며 다시금 글로벌 리더로 부상한 상태이다. 미국과 함께 G2(Group of two)로 불리고 있으며 몇몇 지표에선 부동의 세계 최강국이었던 미국을 다시 따돌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 먼 역사까지 되짚어보면 , 즉 고대 – 중세 정도까지의 역사까지 생각해 본다면 중국은 오랜 시간동안 세계에서 가장 국력이 큰 국가 중 하나였으며 문화, 과학기술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수준을 가져왔다. 이런 중국 대륙은 청나라 말기 제국주의의 침입을 받으면서 자존심을 구기기 시작해 2차 세계대전과 국공 내전을 겪은 뒤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난한 나라로 변해있었다.
1977년 당시 중국의 빈곤 농민은 2억명이 넘었으며 이런 중국의 모습과 대비되게 아시아의 4룡(대한민국, 대만, 싱가폴, 대만)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었다. 이처럼 세계 경제왿� 중국 경제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막막했던 중국이 어떻게 지금의 위치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본 영상의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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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정책을 지속하면서도 1982년 덩샤오핑은 이념, 즉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사회주의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에 근본적인 해답을 모색하였다. 헌법 초안을 통과시키고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폐지되었었던 전국인민대표회의를 부활시켰다. 또한 “우리만의 사회주의를 건설하자”라고 주창하며 과학사회주의왿� 함께 중국 현실을 고려한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를 건설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이 순순히 진행되지만은 않았다.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쉽게 타파되지 않았으며 경제특구왿� 같은 개혁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