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놿�이터의 안전성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왿� 정글짐 등과 같이 실외 놀이기구들은 아동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방과 후 친구왿� 함께 또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놿�이터에서 노는 아동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동은 놿�이터의 놀이기구들이 낡거나 위험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우리 성인들이 놀이기구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거나 아동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방치해버리는 것은 아동이 안전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요즘 실외 놿�이터들은 바닥이 모래가 아닌 푹신한 쿠션을 깔아 아동이 넘어지거나 놀이기구에서 낙하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건축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골의 실외 놿�이터나 외진 곳의 실외 놿�이터는 아직도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진 것이 많다. 실외의 미끄럼틀과 같이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기구는 나무나 플라스틱보다 열을 더 많이 받는 것이 당연하다. 열을 받게 되면 아동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결론까지 나오게 되는데, 특히 피부가 약한 아동에게는 치명적인 안전 사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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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놿�이터가 얼마나 안전하게 만들어졌는지, 교사나 학부모가 놿�이터의 안전 수칙을 아동에게 정확히 알려주었는지, 아동은 놿�이터에 대한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이 중 무엇 하나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곧바로 아동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겪고 보았던 실외 놿�이터 안전사고의 유형은 참 다양하다. 그네를 누워서 타다가 다치는 경우, 미끄럼틀을 뒤로 서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가다 다치는 경우, 정글짐에 누워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추락하는 사고, 두 명의 아동이 시소를 타다 한 쪽이 갑자기 일어서는 바람에 앉아 있던 아동이 엉덩이뼈를 다치는 사고 등 많았다. 그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세 가지 사례를 들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사례는, 내가 10살인 11년 전의 이야기이다. 평소 친구들과 방과 후 학껓 운동장에 있는 놿�이터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던 나는 한 친구의 말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 친구는 아는 언니가 알려줬다며 그네를 거꾸로 누워서 타기 시작했는데 근처에 있던 친구들도 모두 그네에 누우며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