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 정의왿� 배분적 정의의 개념을 각각 설명하고 또한 본인이 생각하는 차이점도 설명하시오

Ⅰ. 서론

정의는 지금도 논란이 되는 다의적인 개념이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이성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과 사회적 차원에서는 평등한 분배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정의는 윤리학과 정치학 양쪽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의를 연구함에 있어 윤리학과 정치학 양쪽에서 정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한 최초의 철학자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론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의 핵심이 이성과 평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평균적 정의왿� 배분적 정의의 개념을 각각 설명하고 또한 본인이 생각하는 차이점도 설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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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간으로서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평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하는 형식적 절대적 평등원리이다. 따라서 손해왿� 보상, 범죄왿� 형벌 등은 ‘같은 것은 같은 방법으로’의 원칙에 따라 균형을 취해야 한다는 산술적 교환적 정의이며 이는 이해득실을 평균화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그 예로 부자는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고 가난한 사람만 처벌 받는다면 평균적 정의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개인적인 삶의 보장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정치 공동체는 현재하는 법과 도덕의 옳고 그름을 적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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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에 관한 논의에서 확고부동한 이념은 정치적․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이나 가치를 나눔에 있어서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 사이에 어떠한 자의적인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평등에 있다. 이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평등개념 자체보다 법칙개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평등은 언제나 일정한 법칙을 상황에 적용하는 가운데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일정한 법칙이 적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일정한 법칙의 적용이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취급하는 단순한 평등의 의미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