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이나

- 지난 1월에 꼭 봐야지 하다가 놓치고 지나 갔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보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 합니다.

사실 중국이 미래(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에 어마어마한 성장을 할 것이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중국을 알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아는바 없었던 저에게 “슈퍼차이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전반에 걸쳐 두루두루 알게(얕을지라도) 해 주었습니다.

우선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두렵다” 였습니다.
여섯가지로 분류해서 이야기를 풀어 가기는 했으나 13억 인구, 머니파워, 팍스시니카, 댿�륙의 힘, 소프트 파워, 공산당 리더십 모두가 유기체로서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중 략>

두 번째로 꼽자면 ‘댿�륙의 힘’ 인데요
자국 내에서 시차가 4시간이나 생기며
자국 내의 크게 5가지로 분류한 다양한 기후
다양한 지형과 자연환경
매장량 세계 1위인 광물 자원만도 10여가지...

이 같은 한국이 갖고 있지 않은 천혜의 조건들..
무한히 개발 가능한 관광산업, 첨단산업의 필수불가결한 광물인 희토류를 비롯한 무한한 지하자원 등등..

저런 천혜의 조건들이 세계무대에서 얼마나 우위를 차지하게 하는지,
모든 상황에서 얼마나 강한 칼자루가 되어 주는지..

<중 략>

문외한에 아마츄어인 제가 여섯 편의 프로그램만으로 중국에 대해 갖게 된 이미지가 ‘두려움’과 ‘부러움’ 이란 두 단어로 축약 될 만큼
지나치게 치우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분명 프로그램 제작 의도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밝은 부분을 조명하며 한국이 , 한국민이 현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하겠다
하는 내용을 전달하려 했을 듯 한데요..

또한 이런 비약적인 발전의 이면엔 분명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이 산재해 있을 것이 분명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 프로그램의 양에 비추어 너무 작은 비중을 할애 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