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마베라, 비뾩스의탄생의 설명문, 감상문(A+)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 화가인 보티첼��(Sandro Botticelli 1445 - 1510)가 그린 이 그림은 당시의 피렌체의 미인 시모네타 베스푸치(Simonetta Vespucci 1454-76)가 죽은 뒤 그녀를 모델로 하여 메디치가의 주문으로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선물로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의 이름은 봄을 의미하는 '프��마베라'로 불리우며, 꽃들은 결혼을 암시한다. 꽃이 만발한 피에조레의 저녁놀이 깃든 숲속에 사랑의 신 에로스를 거느린 미의 여신 비너스를 화면 중앙에 설정하고, 왼쪽에는 막대를 치켜들어 이슬을 떨어 내리는 신들의 사자 헤르메스왿� 엷은 옷을 걸친 미, 순결, 사랑의 여신들이 있고, 오른쪽엔 온 몸을 꽃으로 장식한 봄의 여신과 그 뒤로 꽃의 여신이 바람의 신에 떠밀리며 나타나는 것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3인의 여신상은 고대 관대함의 상징으로, 신성함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으며, 왼쪽에서 헤르메스가 구름을 흐트러트리고 있는 것은 완전한 영적 순간의 도달을 의미하고 있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세 사람은 플로라, 님프 클로리스, 제피로스다. 이 부분은 클로리스라 불리는 대지의 님프가 꽃의 여신 플로라로 변신하는 과정을 나타낸 것인데 님프 플로리스는 서풍 제피로스에게 쫓기고 있다. 클로리스는 어떻게든 달아나려하지만 제피로스에게 잡히고 제피로스의 손이 클로리스에게 닿는 순간 클로리스 입에서 봄꽃이 흘러나왿� 땅에 떨어진다. 그리고 흰 옷을 입은 클로리스는 꽃의 여신 플로라로 다시 태어난다. 클로리스의 입에서 떨어져 나온 꽃이 플로라 옷의 꽃무늬가 되어버리고 흰색의 옷은 다채로운 꽃무늬를 가진 옷이 된다. 왼쪽에 세 여신이 보인다. 세 여신은 '순결', '애욕', ' 아름다움' 을 상징한다.왼쪽 끝에 있는 여신은 가장 움직임이 크고 화려하다. 그녀는 관능적의 애욕의 화신을 상징하고 가운데 아무런 치레도 하지 않고 소박한 옷을 입고 있는 그녀는 순결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