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유전·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성격 요인, 자아개념), 사회적 요인(가족, 유아교육기관과 학껓, 사이버 환경, 물리적 환경, 종교)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유전·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 등이 있으며 이들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므로 다각적 시각을 가지고 정신건강을 살펴야 한다. 다음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유전/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은 유전자에 의해서 결정되며 유전자는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해지는 생화학적 전달자로서 유전형질을 규정하는 인자이다. 유전적 소인이 정신장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아직 뚜렷한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정신장애의 유전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쌍생아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정신분열증，조울증，신경증，충동성에서 이란성 쌍생아 일치율보다 일란성 쌍생아 일치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들은 정신건강 문제에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기는 하지만 어떤 유전자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임성혜 • 장융미 • 이우언, 2009). 유전/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성，저체중 출생，언어장애，만성질환，낮은 지능 등이 있으며 이들 요인은 전반적 발달장애, 자폐증，정신분열증，양극장애，그리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유전적 소인은 신체적 특징，인지능력의 잠재성，신체질환，정신질환，질병의 발현 잠재성 등이 병인론에서 주로 거론되어 왔으나 최근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기질이다. 기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반응의 강도왿� 기간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 기질은 성격의 형성과 사회적 관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질의 중요성이 나타나는 것은 영유아의 기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왿� 아이의 기질이 얼마만큼 잘 맞느냐의 적합성이다. 활동량이 많고 빠르며 적극적인 부모가 기질이 느리고 소극적이며 두려움이 많은 아이를 양육하게 될 때 부모가 아이를 재촉하게 되면 아이는 심리적 압박감과 열등감을 갖게 된다. 기질의 상호작용은 그 파장효과로 인하여 행동양상의 결정에 영향을 미쳐 영유아의 성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