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 불안장애의 이해(불안장애의 정의왿� 특성 및 원인), 불안장애의 유형과 진단기준(공황발작, 광장공포증, 공황장애, 특정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물질유발 불안장애), 불안장애 치료

1. 불안장애 이해하기
1) 불안장애의 정의
불안이라는 용어는 심리적, 정신적 장애를 진단하기 시작한 것으로 독일의 신경학자인 칼 베르니케(Karl Wernicke, 1848〜1905)에 의해 알려져 있다. 그는 심한 우울증 환자를 불안정신병(anxiety psychosis)으로 진단하면서부터 불안이라는 용어를 시용한 효시로 볼 수 있다. 또 불안이 주축이 되어 나타나는 정서적 장애를 정신신경증 장애(psychoneurotic disorder) 또는 신경증(neurosis)이라고 불렀다.
불안은 어떤 특정한 상황 때문에 자신이 위협받는다고 지각함으로써 야기되는 불쾌한 감정 반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조수철 • 신민섭, 2006). 불안장애는 매우 높은 불안이 특정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앞서 신문기사에서 살펴보았듯이, 불안장애 인은 두통，발한，심계항진, 심장 압박감，소화기 불편감 같은 여러 가지 불안반응을 보인다.

2) 불안장애의 특성
불안 연구의 권위자인 가비드 발로우(Cavid Barlow)는 불안을 개인이 미래의 위험이나 불행을 미리 걱정하고 염려함으로써 초래된 긴장감，강한 부정적 정서에 의한 감정 상태라고 정의하였다(Barlow, 1998). 이러한 정의에는 불안의 두 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강한 부정적 정서왿� 공포의 요소이다. 무엇보다도 불안은 지각된 위험 또는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이다.
우리의 일생생활에서 불안하게 만든 상황을 생각해 보면, 시험을 치를 때，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사랑하는 사람에게 데이트 신청할 때, 면접을 볼 때，발표할 때，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했을 때에 따라 흔히 불안을 경험한다. 이런 상황에서의 증상들은 아주 많으며，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뛰고，호흡이 빨라지고，땀이 나며, 근육이 긴장되는 것들은 신체적인 증상으로서 불안의 신호이다. 불안은 여러 증상에 따르는 복잡한 반응이기 때문에 불안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아켄백(Achenback, 1996)의 학자는 불안에서 나타나는 행동 및 증상을 요인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