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미덜어 시청이 유아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방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의 생활모습은 급격하게 변화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마트폰으로 시작하여 끝이 날 정도로 미덜어(스마트폰, 태블릿PC, TV, CD, 비디오, 동영상 등)는 생활 깊숙이 침투하여 일상을 좌지우지한다.이러한 획기적인 미덜어는 전 세계적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현실화시키며, 국가왿� 인종, 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지식의 총체적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면과 동시에 ‘디지털치매’, ‘디지털 격리증후군’,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신체적․정서적 질병을 야기하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아미덜어 노출은 점차 갈수록 저 연령화, 장시간화되고 있다. 영유아들에게도 놀이왿� 교육 등을 위한 미덜어 매체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함에 따라 기존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아의 미덜어중독도 사회문제로 대두하였다. 특히 영유아 시기는 두뇌 발달, 정서, 인지, 사회성 발달 등 모든 영역이 통합적으로 발달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적절하게 미덜어를 활용하면 영유가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칠 경우 점점 미덜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아의 미덜어 중독 및 잘못된 미덜어 습관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우리 주위에서 아이가 울거나 떼를 쓸 때 부모들이 손쉽게 달래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TV를 켜주거나 스마트폰을 건네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 앞에서 부모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그 모습은 그대로 아이들이 학습한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영유아의 미덜어 과 몰입이 초래할 ‘유아 미덜어 중독’이라는 최악의 상태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 미덜어의 과다 노출로 인해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전반적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후천적인 언어 발달 지연과 의사소통 장애가 올 수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지나친 미덜어 시청이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