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실험7

1. 실험 목적
신경전달물질 등의 화학적 메신저에 의한 신체의 조절현상과 약물에 의한 심장박동수의 변화를 물벼룩을 대상으로 관찰한다.

2. 실험 이론
물벼룩 : 물벼룩은 민물에 서식하는 갑각류로써 몸길이는 0.2~1.8mm 이다. 투명한 갑각이 몸을 감싸고 있으며 심장의 박동과 기관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독성실험에 자주 이용된다. 갑각류는 절지동물에 속하며 절지동물은 개방순환계를 갖는다. 개방순환계는 혈액과 세포간액의 명확한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외부 신경전달물질에 즉각적인 반응을 알아 볼 수 있다.

호르몬 : 호르몬(hormone)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들을 통틀어 일컫는다. 여러 내분비기관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관을 거쳐 신체의 여러 기관으로 운반되어 그곳에서 각각의 호르몬이 지닌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물질대사왿� 생식, 그리고 세포의 증식에 호르몬이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계 : 자율 신경계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 신경이 긴급한 충격 상황에서 반응하는 신경이라면, 부교감 신경은 긴급한 상황이 지나간 뒤에 모든 상황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며, 특히 부교감 신경은 쉬고 있는 상태에서 가장 활동적이다. 예를 들어 외부에서 어떤 충격이 왿�서 심장 박동이 빨라졌을 때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것은 교감 신경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부교감 신경이 심장의 박동 속도를 늦추어 심장은 다시 정상적인 박동 속도로 돌아간다. 이왿� 같이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수행하면서 우리 몸의 각 기관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부교감 신경은 교감 신경과 반대로 혈압을 낮추고, 동공 (눈동자)을 수축시키며, 장의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하고, 폐나 기관지 가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하며, 물질 대사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교감 신경의 신경 전달 물질은 에피네프린이고 부교감 신경의 신경 전달 물질은 아세틸콜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