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왿� 영웅신화

<조용필>
대중문화의 한 정점, 그 사회문화적 의미

2013년 4월 갿�왕이 돌아왔다. 그것도 2003년 18집 이후 10년 만에 19집을 들고 나왔다.
대중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모두들 상상했던 그런 음악이 아니라 10대부터 오랜 조용필의 팬들까지도 모두들 귀가 즐거운 음악을 들고 나온 것이다.
성숙한? 또는 연륜이 느껴지는 보이스에 인기 래퍼의 피쳐링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하모니왿� 선율을 들려주었다. 현재 음악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10대 아이돌 들을 제치고 10년 만에 19집을 들고 나왿�서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몇 주간이나 상위권을 모두 본인의 노래로 차트를 휩쓸었던 것이다.
그리고는 바로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정말 50이 넘은 나이라고 느낄 수 없었다.
사실 순위권 차트에 처음 올라왔을 때, ‘뭐야? 조용필 이니까 그냥 다들 좀 밀어 주는 건가?’, ‘돈을 많이 뿌렸나?’ 이런 생각을 했던 건 사실이다. 조용필은 옛날 가수이고 내 세대왿�는 다른 어른들의 노래이며, 과거형으로만 나에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처음 노래를 듣고서는 소름이 돋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정말 그 조용필 맞아? 이럴 정도였다.
그러한 가요계에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BOUNCE" 바람이 불었다. 언론과 가요계를 뒤집은 조용필 이다.
“BOUNCE"의 위력은 본인이 인터뷰에서 자칭한 그냥 조용필이 아닌 한국가요 왕의 힘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필은 한국 대중가요의 리더답게 그의 음악속의 가사왿� 음율, 멜로디는 대부분이 시대 반영적이며 대중의
정서를 담은 미래 지향적인 가사를 통한 대중의 생각을 반영하였다.
80년대 부패한 정치왿� 사회현실을 간접적으로 반영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성공을 찾아 도시로 찾아 드는 젊은이의 꿈과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마음을 노래한 ‘꿈’, 음악의 고급화왿� 대중화를 장악했던 60~70년대의 팝 세계에 가요의 지표를 새롭게 꼽은 가수, 아시아의 중심사상 민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전통적 정서왿� 음색을 입힌 ‘한오백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현대의 대중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비주얼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