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의 원인과 대책

Ⅰ. 서론
최근 우리 경제의 고용흡수력이 떨어졌다는 우려왿� 함께,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의 뉴스가 되지 않는다. 현시점에서는 젊은이들을 보고 '88만원세대‘라고 칭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청년실업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일자리 나누기왿�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는 08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미국발 금융위기왿� 붿�동산 위기가 한 국의 고용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층은 학껓교육을 마치고 처음 일자리를 찾는 계층으로서, 부단한 직업탐색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특성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업이 발생하게 된다. 청년실업은 실직에 직면한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측면에서 노동시장 진입초기에 직면하는 청년실업은 실직 당사자에게 자존감 상실 밑 좌절을 경험하게 하고, 직장에서의 학습기회를 결여하여 개인의 생산 잠재력에 손상을 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젊은 시기에 보다 적응성이 높고, 훈련을 쉽게 받을 수 있으며, 젊은 시기에 형성된 행동패턴은 일생동안 지속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기의 실업상태는 개인의 장기적인 고용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청년실업은 생산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의 증가를 가져오고 사회 총생산의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높은
청년실업은 중장기적으로 일정연령계층의 노동력 수급의 구조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노동력의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적응력 감소를 가져왿�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측면에서는 최근 고학력의 보편화라는 추세를 감안할 때 고학력자들의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즉, 왕성한 근로의욕을 가진 청년층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퇴출될 경우 경제활동인구의 사회적 부양 부담이 증가하고 신규 대졸자들의 역량을 활용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자원의 비효율적 활용으로 국부의 손실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