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산업] A+++ 한국의 골프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Ⅰ. 국내 골프장 산업 현황
1.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
우리나라의 초창기 골프장 시설은 극히 억제되어 있었다. 1979년까지 우리나라 골프장은 23개에 불과하였다. 당시 총 477홀만으로 운영되었으며 내장객 수에서도 연간 71만 명이 고작이었다. 한동안 골프는 상류사회의 징표왿� 같이 특수층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다. 골프는 고급사교의 수단이며 특수층의 로비도구로 이용되는 수준에서 차별화되었고 제한적인 사치성 오락의 대상이었다. 상류신분의 개념에서 보급된 50세 이상의 주로 남성 위주의 전유물로 자리하고 있었기에 그 발전의 속도도 초기에는 매우 부진하였다. 1983년까지 전체 이용자 중에서도 회원권을 소지한 사람들이 70.6%로서 특수층의 전유물로 자리하고 있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1980년대에는 군사정부 출범과 함께 골프산업을 특혜사업으로 인식하고 대통령의 내인가(사전사업허가) 제도가 도입되는 등 특혜사업관리가 본격화되었다. 1980년부터 8년간 골프장의 개장이 고작 7개소로서 18홀 기준으로 7.5개소의 골프장이 추가 등록되고 회원 모집에서도 정부에서 관여하여 인원수를 18홀 기준으로 1,800명을 초과할 수 없도록 관리함으로써 사업승인, 회원모집에서부터 사업투자비 회수까지 특혜대상으로 규제하였기에 대다수의 일반 국민은 골프장산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 수준의 특별하고 위화감이 있는 사업으로 과대인식하게 되었다.

1980년대 부각된 한국골프장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는 현재까지도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시대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내인가 대신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해 훗날 ‘제6공화국은 골프공화국’이란 애칭까지 달게 됐다. 1989년 7월 1일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그동안 관광시설에 속했던 골프장은 체육시설로 재해석됐고, 주무부서도 체육부가 됐다. 골프장사업이 특혜사업으로 정부에서 관리하는 데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던 차에 문민정부출범으로 특혜의 대가를 사회에 보상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시설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2개 이상의 별도 체육시설(수영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을 병설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