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case study

1. 정의
질염이란 질이 자극을 받거나 감염, 악성종양의 과정, 에스트로겐의 불균형 등에 의해 질환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질염은 질의 정상적인 방어기전이 방해를 받거나 질 상피세포의 영양상태를 저하시키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질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는 트리코모나스 원충류에 의한 것, 특정 칸디다 알비칸스에 의한 것, Gardnerella vaginalis 및 혐기성 세균에 의한 것이 있으며 소수로 질의 위축이나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있다.

2. 원인
1)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인 여성 질염 중 가장 흔하며, 알칼리성 환경에서 잘 자라는 단세포 트리코모나스 원충류에 의한 감염이다. 질 감염 경로에 관해서는 확실하지 않으나 흔히 성교를 통해 전파되므로 성병으로 간주되며, 기타 수건, 기구 등으로 오염될 수도 있다. 월경 직후에 흔히 발병된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은 증상이 완화되어도 균은 치료에 저항력을 가지고 여성의 질과 요도, 남성의 요도왿� 전립샘에 기생한다. 여성은 흔히 질과 스킨샘에 잘 감염되고 남자는 하부 요로생식관과 전립샘염의 원인이 된다. 또한 남성은 흔히 증상이 없는 보균자이기도 하다.
2) 칸디다성 질염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로 알려져 있다. 칸디다성 질염은 질분비물을 호소하는 비임산부 중 10%, 그리고 임산부의 약 1/3의 빈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이다.
칸디다성 질염 발생의 관련요인으로는 임신, 당뇨병,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내며 현재 증상 없이도 질 내에 존재할 수 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할 때는 질내의 정상 균주왿� 질의 산성도 및 효소를 변화시켜 칸디다 감염이 증가한다. 스테로이드 요법, 세포 독성 제제 및 고단위 에스트로겐 제제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여도 감염 빈도가 증가한다. 잦은 질세척, 향료, 분무 약재, 비누, 합성제품 내의 등에 의한 자극은 칸디다 질염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