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신건강론] 아동기의 발달(특성) - 신체적 발달, 정서 · 사회성 발달, 인��발달, 언어발달

아동기 혹은 학령기(school year)라고 칭하는 시기는 6세에서 12세까지로, 이 시기의 아동은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정서를 내면화시킨다. 또한 초등학껓에 입학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집단에 속하게 된다. 아동기에는 많은 행동이 형성되고, 신체적 • 심리적 의존상태에서 차츰 벗어나게 된다. 아동기, 즉 학령기는 성장잠재기로서 이 시기의 아동은유아기나 청년기에 비해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상당한 성숙을 이루고 운동기술이 발달된다. 또한 정서적으로도 보다 분화되어 정서표현방식이 달라지는가 하면 또래 집단에의 애착이 형성되어 사회적 관계가 확대된다.

1. 신체적 발달
아동기의 신체적 발달의 특징은 영아기나 유아기에 비해 그 성장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기관의 성숙으로 인해 시야나 두뇌개발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또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아가 자라게 되며, 더 튼튼하고 더 빠르고 잘 조절된 신체를 유지하게 되는 시기이다(대한소아학회, 1992). 우리나라 남아의 경우 6세경에는 평균 신장이 약 115.8cm이다가 11세경에는 약 143.5cm 가량으로 자란다. 여아의 경우는 6세경, 즉 초등학껓 입학 무렵에는 평균 신장이 약 114.7cm이던 것이 11세경에는 약 144.2cm로 자라게 된다. 체중도이 시기에는 크게 증가된다. 6세 남아의 경우는 평균체중이 약21.4kg, 여아는 20.6kg이던 것이 11세경에는 각각 약38.%, 약 37.7kg 정도로 증가된다(표 1 참고).

일반적인 외적 성장 이외에도 신체기관들의 골격구조왿� 신체 각 부위의 성장은
적절한 비율로 변화하여 전형적인 아동의 모습을 나타낸다. 모든 발달은 상호 관련이 있으므로 신체나 감각기관의 발달결함은 아동의 전체적 인성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아동의 신체적 발달양상은 아동이 유능하고 책임 있는 사회적 존재로서 발달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된다. 이왿� 같은 신체 발달은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국민경제가 향상됨에 따라 나타난 양질의 영양섭취를 비롯한 환경의 개선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