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의 영향과 변화, 행정문화의 정립

I. 행정문화의 영향과 변화
1. 문화영향
(1) 문화적 규범가치에 의한 영향
행정조직은 조직구성원들의 행정행태 여하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므로 행정현상이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문화 요소에 관한 고찰이 필요하다. 또 행정조직 구성원들의 행정행태는 문화적 규범, 가치 등에 의해 제한 내지는 구체화되므로 이들의 행정문화는 행정조직의 성과를 평가하는 가치기준이 되기도 하여 행정현상이나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일반 대중의 가치기준과 부합되면 영향력이 있게 된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의 공동목표나 행태에 대해 갖는 기대감을 문화를 통하여 내연화 시킴으로써 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하부조직 단위간의 목표나 행태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조직의 변화 설계에서도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새로운 문화의 형성에 따라 조직의 기구 개편을 통하여 재조직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조직은 내외환경에서 얻어진 가치, 규범, 역할에 의해 주입된 사고방식에 의해서 조직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렇게 문화가 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서로 다른 행정문화적 조직의 현상과 행태가 달리 나타나게 된다.

(2) 문화영향에 의해 나타나는 차이점
문화의 영향으로 정도, 특성, 관계, 유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차이가 생기며 서로 달리 나타나게 된다.
1/ 특정 변수에 관련된 어떤 행위나 규정이 사회적 또는 제도적 규범이나 가치에 의해서 인정되거나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가 생기 게 된다.
2/ 어떤 특정 변수가 문화적 한계에 의해 제약을 받으므로 특성에 차이가 생기게 된다. 그것은 문화적 입장에서 금기로 되어 있는 사항에 대한 변화가 있으므로 해서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3/ 조직문화의 영향으로 인하여 조직변수들 간 즉, 조직의 하부단위간, 조직간, 관료제간, 사회간에 서로 다른 유형을 갖게 되면서 관리방식의 차이도 나타나게 된다.
4/ 관계의 차이는 조직문화의 영향으로 생기는 조직변수간의 상관관계의 차이를 말하는데 상관관계는 세 가지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