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en의 가족치료모델과 구조적 가족치료모델을 비교 설명하시오.

Ⅰ 서론
가족치료는 가족에 초점을 두고 가족의 역기능적 상호작용과 관계구조를 변화시켜서 그 가족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접근 방법이다. 즉 가족이 가지는 역기능적 상호작용과 관계구조를 변화시켜서 기능적인 개인과 가족이 되도록 돕는 것이 가족치료이다. 또 가족을 하나의 체계로 보며, 그 체계 속의 상호교류 양상에 개입함으로써 개인의 증상이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도록 추구한다. 즉 가족치료에서는 개인의 문제는 그 개인의 문제로서만이 아니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이라는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개인과 가족 사이에 고정된 상호작용의 양상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중 략>

다세대 가족치료자인 보웬은 가족의 정서과정이란 역사를 통해 지속되며 이전 세대에서 재대로 정리되지 않은 문제는 지속적 유형으로 다음 세대에 넘어가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그가 보는 가족은 정서적 단위이며 가족원은 가족이라는 ‘정서의 장’안에서 반응하는 정서적 자극의 복합체이다. 그런데 우리가 중력을 의식하지 못하고 생활하듯이 우리 자신이 속한 정서적 장을 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족에 대한 우리의 정서적 반응은 습관적이기 때문에 본인의 가족을 제대로 보려면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보웬의 이론은 일반체계이론 대신 자연체계이론에 기반을 둔 것이다. 곧 가족이 자연적으로 발생된 체계라는 점에서 인간과 인간의 가족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동기화된 것이라 가정한다.

<중 략>

2. Bowen의 가족치료모델과 구조적 가족치료모델 비교 분석
첫째, 문제를 보웬의 가족치료모델에서는 증가된 불안의 산물로 보는 반면, 구조적 치료모델에서는 역기능적 가족구조의 의해 유지되는 것으로 본다.
둘째, 치료목표에 대해 보웬의 가족치료모델에서는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아분화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는 반면, 구조적 가족치료모델에서는 가족구조를 변화시켜서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