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독후감 : 불평등의 대가(조셉 스티글리츠)

서론
불평등의 대가를 읽으며 개인적으로 놀라웠고 이런 사회의 시스템을 매우 정확하게 추적하는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통찰능력과 고찰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였습니다. 그 간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생활하고 살아가는 동안에 실체적인 데이터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기저의 어딘가에서 감각적으로 느껴졌던 시스템에 대한 모호함과 부당함, 혹은 이상한 괴리감등을 감지 했었습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논리로써 풀어낸 본 책을 보고 매우 감탄스러웠고 빠르게 몰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서론에 추천사등에도 나왿�있지만 현재 이책은 미국내의 부조리, 불평등의 다양한 사회, 경제, 정치이슈등으로 파생되는 문제들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을 도래시키고 있는지 매우 당혹스럽게도 발가벗겨 놓고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시스템에도 이미 미국이상, 혹은 미국과 유사한 문제왿�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경영인의 한명으로써 불평등의 대가가 사회조직뿐만 아니라 회사 조직내에서도 매우 위험한 요소임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읽으며 고민해보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썩은 사과 하나가 사과박스 전체를 썩게 한다.” 등의 사회 전반적으로 알려진 속담과도 일맥상통하는 이론의 실체를 파악한 본 책은 기업을 운영하는 혹은 대한민국의 공직자들은 물론 사회구성원까지 폭넓게 접하고 전파되었으면 하는 작은 기대를 가져 보게 되었습니다.
학문적인 입장에서는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등의 신자유주의 보다는 개입주의(케인즈학파)를 보다 지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하였으며 본 책의 기조가 정치 도덕에 대한 부패를 조명하기 보다는 철저한 경제논리 중심의 경제학으로 풀어낸 학문서적에 가까웠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1퍼센트의 나라 미국
미국은 건국 당시부터 자본주의 국가였지만, 지금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불평등은 새로운 현상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30여년전 상위 1%는 국민소귿의 12%만을 차지 했지만 그 간극은 급격히 벌어져 상위 0.1%의 소득자가 1.5일 동안 올린소득은 하위 90% 소득자들이 1년동안 올린소득과 비슷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