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대한 철저한 분석

1. 작가 소개
조세희는 1942년 8월 20일에 경기도 가평군 묵악리에서 태어났다. 1963년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 65년에 경희대학껓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돛대 없는 장선’ 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대표작은 1978년 발표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다. 1979년 난쏘공 연작으로제 13회 동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0년대 어느 출판사에 편집사원으로 일하고 있던 조세희는 시간을 쪼개서, 공책에 깨알같은 글씨로 소설을 써 나간다. 이렇게 쓴 작품 가운데 ‘칼날’을 1975년에 들어 첫 번째로 발표, 이때부터 78년까지 ‘난쏘공’의 연작격인 작품들을 발표한다. 해서 78년에 총 12편을 한 데 묶어서 <문학과 지성사>를 통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펴낸다.

2. 작품에 대한 소개
1960년대부터 시작된 급격한 산업화는 사회·문화적으로 도시의 확대왿� 대중문화의 확산 등을 가능케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 전반의 빈부격차, 도시왿� 농촌간의 경제 불균형을 낳았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노동자왿� 농민의 반발이 거세졌고 또한 도시의 무분별한 확대왿� 공해 등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난쏘공’ 의 배경은 1970년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소설은 1970년대 사회의 가장 핵심적 문제였던 우리나라의 노동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함으로써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3. 작품의 형식 및 구조 분석
3-1 장의 구분 : 작품은 1장, 2장,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해당 장의 서술자에 따른 구조적 나눔이라 하겠다. 1장은 큰아들인 영수, 2장은 영호, 마지막으로 3장의 서술자가 영희다. 서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과거왿� 현재가 계속해서 자리이동 해 가며 진행된다.

3-2 작품의 소재 : 작품의 소재는 난장이다. 여기서의 난장이가 의미하는 바는, 1970년대 사회적 소시민들을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