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기축통화 편입과 한국경제에 끼치는 영향 (SDR,기축통화,Special Drawing Rights,IMF,위안화)

1. 기축통화란?
해외여행을 떠날 때 잊지 않고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환전이다. 외국에 나가서 물건을 사고 한국 화폐를 내밀어봐야 그들이 돈으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이집트를 놀러간다고 했을 때, 이집트 화폐로 환전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집트 화폐로 환전하기란 어렵다. 대신 미국 달러화로 환전하면 이집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축통화란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구체적으로는 국제무역결제에 사용되는 통화, 환율 평가시의 지표가 되는 통화, 대외 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통화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기축 통화'라는 표현은 예일대학껓 교수였던 벨기에의 경제학자 로베르 트리핀이 1960년대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당시 기축통화로 미국의 달러화에 영국의 파운드화를 지목했다.기축통화가 되면 외국과의 거래시 복잡한 환전을 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상당히 편리하다. 그래서 어떤 국가가 강대국이 되면 해당 국가의 화폐가 자연스럽게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했다. 이것이 확대되면 단일통화로 발전할 수 있다.

2. 기축통화 역사
1) 그리스 은화 “드라크마”
- 최초 국제통화는 기원전 5세기에 주조된 그리스의 은화인 `드라크마(Drachma)`로 추정.
- 그리스 이외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
- 이 화폐는 그리스어로 `손에 가득히`라는 뜻임.
- 드라크마는 로마제국의 등장으로 기축통화 지위를 상실함.

2) 로마제국 “아우레우스”
- 로마제국은 금화인 아우레우스(Aureus),
은화인 데나리온(Denarius)을 만들어 아시아 지역까지 사용.
- 아우레우스는 기원전 1세기인 카이사르의 천하통일 시기에 제정된 금화로 화폐는 여러 신과 황제 초상을 새김.

3) 비잔틴제국 “솔리더스”
- 기원후 4세기부터는 비잔틴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만든 금화인 솔리더스
(Solidus)가 보급.
- 이 화페는 10세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다. 13세기에서 15세기 무렵에는 국제 상업 중심지인 이탈리아의 화폐들이 기축통화로 사용.
- 17세기에는 네덜란드가 무역 중심국으로 부상하면서 길더(Guilder)가 널리 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