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오감발달의 개념 및 내용 오감발달을 도울 수 있는 지도방안

Ⅰ. 서론

영아는 수많은 감각을 경험함으로써 감각의 통합적 과정을 거쳐 자신과 외부세계에 대한 지각의 범위를 넓혀가게 된다.
Ayres(1979)에 의하면 인간의 감각기관은 청각, 전정감각, 고유수용감각, 촉각, 시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감각기관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될 뿐 아니라 뇌왿�도 상호 연결된다. 이러한 감각들의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절한 반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 즉 감각들의 조직화를 감각통합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시각, 촉각, 공간, 운동 등의 각종 감각자극을 받아들이고, 입력된 감각자극 내용을 해석, 연합, 통합하여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감각통합은 태어나기 전부터 연결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점차 성숙되고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발달되어 간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영아기 오감발달의 개념 및 내용 오감발달을 도울 수 있는 지도방안에 대해 서술해 보겠다.

Ⅱ. 본론

1. 영아기 오감발달의 개념

오감은 통상적으로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5가지 감각을 말하며, 외부의 자극에 따라 신체에 있는 감각수용기관이 반응하는 방법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눈과 귀, 코, 입, 피부 등의 감각수용기관을 통해 들어온 감각자극은 시신경과 청신경, 후신경, 안면신경, 설인신경, 척수신경 등을 거쳐 뇌에 전달되면서 뇌를 자극하게 된다.

2. 영아기 오감발달의 내용

1) 시각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주위 환경에 대한 감각정보의 80%가 시각을 통해 들어온다.
출생 시의 시력은 시각조절에 필요한 뇌 회로가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서 매우 약하며 몇 개월 동안은 심한 근시상태로 있다가 만 1세가 되어야 성인수준의 정상시력을 갖게 된다.
거리조절 능력은 빠르게 발달하여 물체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은 생후 1∼2주 이내에 가능하게 된다.
또 생후 1∼2개월이 되면 대상의 거리에 따라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2∼4개월이 되면 어른의 얼굴표정을 감지하고 모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대상을 응시하는 거리조절 능력은 성인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