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과 행정

1. 서론
가. 패러다임
현대 사회에서 어떤 주장이나 논증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로 ‘과학적’ 이라고 지칭한다. 오랬동안 과학은 객관적이며 경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그 진행방법은 항상 합리적으로 해석된 논리왿� 사실을 관찰하고 실험하여 예측을 유도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론화하는 방법만이 과학적 지식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가 발표 되면서 과학의 이론은 변화가 되었다. 토마스 쿤은 과학이 반드시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과학자 집단의 권위왿� 과학자 개인의 주관적 신념 바탕으로 ‘패러다임’의 순환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전의 과학이 폐기 되었다 하더라도 뒤에 나온 과학이 덜 과학적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고 이에따라 “과학혁명은 하나의 패러다임이 이왿� 양립할 수 없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하여 전체적, 부분적으로 대체되는 변화의 에피소드들을 가리킨다”라고 했다.

나. 행정의 시작
인류는 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인간의 공동생활은 날로 복잡해지고, 이를 운영하는 국가의 기능도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 그러나 근대입법국가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국가의 기능은 나뉘어진 채 국가의 형태는 중앙집권적 체제로 발달하여 왔고, 국가의 모든 권력은 절대군주의 통치작용으로 이해 되었을 뿐 근대의 의미의 행정이라는 개념은 성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17세기 말로 접어들면서 권력집중에 대한 항의 즉 명예혁명과 독립선언, 대혁명 등으로 인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근대입법국가를 성립하게 되었다. 행정이 학문학적으로 발단 된지는 약 1세기 밖에 안 되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 어느 학문 못지않게 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 본론Ⅰ (패러다임의 기원)
가. 패러다임
패러다임은 단순히 범례로 사용하기에는 복잡하고 애매한 뜻을 포함한다. 더욱이 ‘과학혁명의 구조’내에서 쿤은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어 혼란과 오해를 주었다. 매스터만은 ‘패러다임의 성질’에서 패러다임은 무려 스물 한가지로 의미 된다고 밝혔고 대표적으로 세가지로 분류하여 아래왿� 같이 분류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