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Ⅰ. 시작하는 글

성경에는‘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씀이 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진리다. 말씀대로 사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며 크고 작은 영향력으로 그들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사랑에 대한 탐구왿� 갈망은 언제나 존재해왔으며《사랑의 기술》또한 사랑을 더 알기 위해 쓰인 책이다.

본 감상문에서는 책의 간단한 소개왿� 더불어 책을 읽기 전후의 생각과 일상 속에서 개선할 수 있을만한 부분, 그리고 필자 스스로에게 들었던 의문점에 대하여 다루어보고자 한다.
책의 내용을 되새겨보고 소감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하여 사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왿� 함께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Ⅱ. 《사랑의 기술》에 대한 소개 및 감상

ⅰ. 책의 소개

ⅰ) 저자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다루기 전에 저자 에리히 프롬에 대한 사항을 짧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프롬은 1900년에 유대 가정에서 태어났다. 프롬의 부모님은 애착이 심했고 그는 모성애왿� 부성애로부터 뒤늦게 해방되었다.
프롬은 성인이 되어 두 번의 이혼과 한 번의 사별을 겪었는데 특히 세 번째 부인과의 사별은 그에게 실패왿� 무력감, 고독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상실 이후에야 프롬은 미국 여성 애니스 프리만과 만나게 되었고 그녀왿�의 결혼생활을 통하여 사랑에 대한 이론들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발전은 곧 《사랑의 기술》본 책의 집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프롬의 부모님에게서 받은 사랑과 배우자들로부터 느낀 감상은 그의 사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책의 내용에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여겨진다.
책의 머리말에서 프롬은 사랑은 스스로 도달한 성숙도왿�는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탐닉할 수 있는 감상이 아니며, 자신의 퍼스낼리티 전체를 발달시켜 생산적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한, 아무리 사랑하려 해도 실패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