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법]이경수 임영철 『일본문화탐방』를 읽고 책에 나오는 한 파트를 정해 핵심내용을 정리하면서 문제점이나 의문점 등을 적고 새롭게 알게 된 점 등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제출할 것

Ⅰ. 서론

‘일본문화탐방’은 일본문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류보편적인 문화로서 지명, 이름, 공간, 음식, 복장, 선물, 시간, 언어, 대인관계 등 우리들의 일상과 관련된 각각의 테마를 다양한 측면에서 관찰하고 언어적·문화적으로 접근하면서 이론적인 고찰을 곁들여 놓은 책이다. 21세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상대를 잘 알아야 할 텐데 ‘일본문화탐방’은 그러한 점에서 사회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학 입장에서 문화에 접근하고, 일본어왿� 이를 둘러싼 문화를 다른 언어 및 문화왿�의 비교를 통해 고찰하고 있으므로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인간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복장’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Ⅱ. 본론

1. 옷을 입는 이유
‘옷이 날개’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누구든지 외모를 꾸미면 멋있게 보인다는 의미지만 옷은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입는 것 만은 아니다. 실생활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통해 그 사람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추측할 수 있다. 우리가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카이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옷을 입는 세 가지 목적이 정숙성, 장식, 보호, 실용’이라고 서술했다.

1) 정숙성을 위한 옷 입기
정숙성이란 본능적인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를 드러내는 일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지 아닌지 문화적인 사회화를 통해 학습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이 정숙한지는 문화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며 같은 문화에서도 장소에 따라 아주 다르다.

2) 장식을 위한 옷 입기
장식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에 입는 옷을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문화나 시대에 따라 다르다. 카이저는 ‘장식의 배후에 있는 기본적인 사고는 자신을 아름답게 꾸며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그 기본적인 동기로 ‘신체적 자기 확장, 성적 매력의 표출, 지위의 표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