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측정학 데이터에 기초한 입식작업대 설계왿�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

Ⅱ. 실험의 배경 이론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의자, 책상, 작업대, 작업 공간, 피복, 안경, 보호구 등 신체의 모양이나 치수에 관계있는 설비들을 자주 사용한다.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런 설비가 얼마나 사람에게 잘 맞는가는 신체의 안락뿐만 아니라 인간의 성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하므로 man-machine system을 인간 공학적 입장에서 조화 있게 설계하여 개선을 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인체 측정 자료이다.

2-1 인체 측정

인체측정(anthropometry)이란 말은‘인간의 신체에 대한 측정을 의미한다.
Anhropometry는 그리스어로 anthropos(인간, man)왿� metron(측정, measure)의 합성어이다. 인간공학에서 인체측정은 직무를 사람에게 맞추기 위하여 작업 공간, 장비, 가구, 의복 등 물리적 차원을 규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인체측정은 몸의 치수 측정을 동적 측정과 정적 측정으로 나눈다.
인체 측정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신체 역학(biomechanics)은 신체 부위의 길이, 무게, 부피, 운동 범위 등을 포함하여 신체 모양이나 기능을 측정하는 것을 다루는 학문이다.

(1) 정적 측정

구조적 치수(structural dimension: 정적 치수)는 ‘정적자세에서의 신체치수를 측정한 것이다. 골격 치수(skeletal dimension), 외곽 치수(contour dimension) 등 여러 가지 신체 부위를 측정할 수 있다.
사용 인체 측정기는 마틴식 인체측정기(Martintype anthropometer)로 하며, 측정점과 측정 항목에 대해서는 일본 인간공학회의 기준인 57점 205항목으로 하고, 측정 원칙은 나체 측정을 원칙으로 한다.
신체측정치는 나이, 성, 종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키에 따른 연령별 차이를 보면 일반적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까지는 커지다가, 이후로는 비교적 일정하고, 중년 이후로는 줄어든다. 그림 2-2은 정적측정의 대한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