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외국의 갈등과정 및 해결방법 비교

Ⅰ. 서언
인간이 존재할 때부터 그 사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했다. 언어적 방식 또는 비언어적 방식으로 이루어진 커뮤니케이션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 중에 사람들은 종종 어긋남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을 갈등이라 한다. 갈등에 대한 개념적 정의에 대해 사회학에서는 ‘동일목표에 대한 개인들이나 집단들 간의 직접적이고 의식적인 투쟁이다.’ 심리학에서는 ‘한 개인이 동일한 시점에서 둘 혹은 그 이상의 상호 배타적인 행위를 하도록 동기부여 되는 상황’이라고 정의하는 등 접근방법과 연구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된다. 하지만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의미의 갈등이란 두 가지 이상의 목표나 동기, 정서가 서로 충돌하는 것을 뜻하며 커뮤니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언어적 방식과 비언어적 방식, 두 가지 방식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갈등에는 수많은 유형이 존재하지만 단순히 생각의 불일치로 인한 갈등이 아닌 사회적 환경, 인식, 고정관념 등 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갈등유형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 결과 갈등에 작용하는 요인들이 다양하며 요즈음 트렌드로 인기가 높은 ‘국가에 의한 문화차이’, 즉 국가의 갈등과정이 주제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지구촌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빈번하게 접촉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현재에는 서로 다른 문화권간의 의사소통이 같은 문화권내의 의사소통 못지않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큰 몫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문화 간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그 차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오해왿� 왜곡의 갈등도 빈도 높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고서는 한국을 기준으로 둔 채 타국과의 갈등을 중심적으로 다루려 한다.
갈등의 발생범위인 개인발생, 집단 내 발생, 집단 외 발생 3가지를 모두 보이기 위해 국가 간의 갈등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 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국가왿� 국가의 갈등이기에 집단 간의 갈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간의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각국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집단 내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사회 조직 내의 갈등으로 방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