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읿�사론

제1장 약속과 부탁
교회의 논쟁은 고통도 주고 희망도 준다. 그것이 고통을 주는 것은 그것이 본질적으로 비생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의 논쟁은 세상의 논쟁과 다르다. 세상의 논쟁은 고작해야 불안한 타협으로 끝나기가 일쑤지만 교회의 논쟁은 건설적으로 해결될 희망이 있다. 1960년경부터 성령은사 논쟁이 교회의 최대의 이슈가 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도 역시 이것은 전 세계 교회가 안고 있는 주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필자는 첫째 말씀과 더불어 자유롭게 역사하신다는 것, 둘째 확신은 체험 자체가 기독교 지식과 교리의 원천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제2장 성령 선물
나무 하나하나를 살피기 전에 먼저 숲 전체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듯 성령 은사론을 다루기 전에 먼저 신약의 성령론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필요가 있다. ‘성령’이란 단어의 80%가 사도행전과 서신서왿� 계시록에 나오고 나머지 20%퍼센트가 복음서에 나온다.
‘성령’이란 단어의 분포도보다 중요한 것은 전반부왿� 후반부의 관점이 다르나든 것이다. 전반부는 예수님-성령 집중적 역사, 제자들에게는 미래의 약속으로 기록 되며, 사도행전부터 후반부에는 교회왿� 신자들에게 중점으로 되어있다.
성령사역의 중점이 오순절 사건을 계기로 전환 되었다면 성령 사역 이해에 있어서 신약성경이 제시하는 관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드라마틱한 역사적 관점이다.
-오순절과 그리스도
오순절에 성령세례를 베푸신 자는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리스도의 사역 전체를 요약하면, 성령선물을 확보하신 다음 그것을 오순절 교회에게 주신 것이라 할 수 있다.
-오순절과 교회
오순절은 바로 하나님의 새 언약민이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왿� 창설을 의미한다. 오순절 성령은 하나님께서 영으로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었다. 따라서 성령세례 받은 그 몸속으로 연합되어 들어가 거기에 참여하는 자들은 누구나 성령선물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