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균류왿� 버섯.생태계에서 버섯의 역할.버섯의 생활방식.식용버섯.독버섯.티벳버섯과 석이.균류의 생물 다양성 보존]

균류의 몸체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균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균사는 속이 빈 관 모양이며 그 속에 핵,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다른 소기관 등 생명 활동에 필요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균사의 중간 중간에는 격막이 있어 세포의 내용물을 안정화시키는데 이는 균류에서 세포의 기본 단위 역할도 한다. 균사는 식물 뿌리의 생장과 비슷한 방법으로 균사의 끝부분만 생장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균사는 세포 외부로 효소를 분비하여 주변에 있는 영양분을 분해한 후, 그 분해된 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간다. 식물이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균사도 양분을 흡수한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균사들은 직경 5～20 ㎛ 정도로 매우 작아 현미경을 통해서만 명확하게 볼 수 있다. 균사들이 생장 분화하면서 균사 덩어리를 이루게 되는데 이를 균사체라고 한다. 즉 우리가 균류를 볼 때 맨눈으로 균사를 볼 수 있는 것은 균사가 아니라 균사체인 것이다. 균사체는 더욱 분화하여 식물의 씨앗을 만드는 꽃처럼 포자를 만드는 복잡한 구조물인 자실체를 형성한다. 우리가 식용하는 버섯의 부분도 바로 자실체이다. 균류의 포자는 핵상이 단핵(n)으로 산포된다. 대부분의 균류는 형태적으로 같은 생식세포를 만들며 같은 성을 가진 포자들끼리 서로 융합하지 않고 다른 성을 가진 포자왿� 융합한다. 이것은 대립유전자의 존재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동일 종에서 다른 균주(품종)를 만들게 되며, 포자들은 플러스(+)왿� 마이너스(-)로 표시한다. 그러나 일부 균류는 같은 성을 가진 포자끼리 융합하거나, 형태적으로 다른 생식세포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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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류는 핵이 핵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진핵생물로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없기에 외부에서 이미 만들어진 양분(식물 또는 다른 생물)을 이용한다. 일단, 균류는 그들의 균사를 이용하여 외부 영양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분비한다. 이후 효소에 의해 분해된 영양분을 흡수하는 영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세포벽에는 키틴과 β-글루칸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