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실천기술론-심리사회 모델에 대한 비판적 고찰

1. 개요
심리사회 모델은 F. Hollis(1964)가 집필한 『케이스 워크 : 심리∙사회 치료』라는 사회복지실천 방법 교재를 통해 집대성되었다. 이 모델은 어떤 특정 이론에 근거하여 발달한 모델이라기보다는 사회복지실천 양식이 정형화되고 발달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절충되고 선택되어 이루어진 모델이다. 즉, 정신분석학, 자아심리학, 생태체계 이론, 역할이론 등 다양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M. Richmond(1917)의 실천모델이 전승되어 발전하였다. Richmond는 자선조직 협회에서 경험한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자선사회사업 활동을 전문 사회복지 실천 활동으로 승화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그녀의 주요 저서왿� 주장은 심리사회 모델의 기본 토대가 되었다. 이후 Hamilton은 1940년에 폭넓게 사용된 『Theory and Practice of Social Casework』를 발표하여 보다 발전된 진단적 접근을 원리를 제시하였고, 앞선 내용을 정리하여‘심리사회 이론’이라고 명명함으로써 이를 학문적 용어로 정착시켰다. 그리고 그는 동시에 ‘상황 속의 인간(Person-In-Environment)’이라는 개념도 함께 설명하였다. Hamilton 사후 1960년대에 마침내 이 모델을 지속시키고 확장하는 역할을 맡았던 Hollis가 심리사회 모델을 사회복지실천이론으로 체계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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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본 전제 및 이론적 배경
심리사회 모델의 기본 전제는 크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고 인간 본연의 가치왿�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모델에 입각하면, 사회복��사는 클라이언트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해 그를 현재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둘 째, 모든 인간은 성장하고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으며, 사회적∙물리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성장∙학습∙적응능력 그리고 사회∙물리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존재로 간주하는 것이다. 또한, 이상의 두 전제에 의해 클라이언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개입의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