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대한 이해왿� 경주짿�진의 발생원인 그리고 내진설계의 정의왿� 국내 내진설계 문제점 및 시사점

Ⅰ. 들어가며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인해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진은 지각변동 및 지반운동으로 인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무서운 자연재해다. 지진은 예측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진이 발생하면 피해지역이 매우 광범위하게 된다. 지진은 1년에 약 만명 정도의 인명피해를 낸다고 하니 그 위험도를 간과하여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크게 약 10개의 다른 판들이 서로 다른 운동을 하며 판과 판이 인접한 경계부분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된다. 이를 판경계 지진 (plate edge earthquakes)이라고 한다. 일본의 동북부지진도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 판이 만나는 경계부에서 발생한 것이고 그 경계부분에 역단층이 형성되어 있어 지진 발생하며 큰 해일을 수반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경주 지진과 같이 크고 작은 규모의 지진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부터 지진에 대한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래, 1978년 9월 규모 5.2의 속리산지진, 같은 해 10월 규모 5.0의 홍성지진, 1996년 12월 13일 규모 4.5의 영월지진이 기록되었다. 또한 1997년 경주짿�진, 2004년 울진지진, 2007년 월정사지진 그리고 규모 5.7의 2016년 경주짿�진 등 규모 크고 작은 지진들이 발생하여 지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후 규모 6.0에 달하는 지진도 서해에서 세 차례나 있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규모 3.0이상의 지진이 연간 약 40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한 국내의 사례왿� 인접국들의 지진피해를 경험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여러 기관에서 마련하고 있다. 또한 내진설계 기준도 계속 계정하고 있고 그 내진설계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