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학 생태신학과 교육

여성신학은 그 핵심이 여성의 비인간화의 극복과 인간화를 위한 실천 있다는 점에서 볼 때 해방신학의 한 유형이다. 여성신학은 지금까지 역사상 존재했던 어떤 신학보다도 더 근본적으로 성서의 권위, 기독교 신학의 근거왿� 규범, 신학적 방법론과 자료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여성 신학자들은 성서왿� 기독교 전통 그리고 신학이 가부장적 억압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들은 여성의 해방, 더 나아가서 인류의 해방과 생존을 위해 아무 도움 될 수 없고 오히려 장해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Ⅰ. 여성신학의 개념
여성신학은 여성의 경험이 신학적 확신의 근거인 동시에 척도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신학적 사고를 말한다.(기독교 교육과 신학의 대화. PP. 104~105)
흔히 여성신학을“2격의 신학”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여성신학을 오해하는 데서 나온 결과라고 본다. 이러한 명칭은 여성신학을 가부장적인 제도왿� 사회에서 소외되어 왔던 여성에게만 한정된 신학이라는 인상을 줌으로써 여성신학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여성신학이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여성의 신학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남성에 의해서 형성된 신학을“남성의 신학”이라 하지 않는 것은, 그것이 남성이라는 생물학적인 조건에 제한되지 않고 인간에게 중요한 하나의“관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여성신학이라는 용어에 제한성이 있다고 보며, 여성신학을 여성의 신학이 아닌 하나의 관점, 즉 페미니스트의 관점을 지닌 신학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사실상 여성신학이라는 말은“페미니즘”과“신학”이라는 두 말의 복합어이다. 여성신학은 사회적 평등사상을 지닌 페미니스트 이론의 관점에서 형성되는 신학이며, 기독교에 대한 여성학적 연구의 결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Ⅱ. 여성신학의 형성 배경
여성신학의 형성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여성학의 출현부터 알아야 한다.
ⅰ. 여성학의 출현
18세기 말 이후 인간의 자유왿� 평등의 이념으로 출발한 근대 프랑스 혁명과 또한 산업혁명에 의해 많은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역할이 증가해 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