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간호] 소아천식(Pediatric Asthma) 간호과정 케이스

본원의 소아과 병동에서 실습을 하면서 지난 과목들과 다른 이색적인 모습들을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병동 처치실에서 들려오는 주사를 맞는 아이들의 울음소리, 복도에 모여 자기 장난감을 서로 자랑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 혹여 아이가 떨어질까 난간을 올려놓고 좁은 침대에서 아이왿� 함께 누워있는 부모님의 모습 등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실습에 임하면서 말투부터 손짓, 몸짓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소아과 병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반영하고자 하였다. 그러면서 병동의 시스템과 순환을 이해하고, 환아왿� 그 보호자왿�의 라포를 형성하려 노력하였다. 현재 본원의 병동에는 크게 장염과 호흡기 질환의 환자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잘 공부하여 학업에 반영할 수 있고, 대상자왿� 그 주변사람과의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으며, 나아가 나의 이런 활동이 환아왿�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뽑고자 했다. 내가 사례아동은 4살 된 아동으로 출생 시부터 본원을 계속 이용하고 진료를 받고 있는 아동이었고, 현재는 외래 진료 중 천식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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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는 기관의 말단에서 오른, 왼 주관지로 분지한 다음, 각각의 주기관지가 나뭇가지 모양으로 갈라져 폐왿� 기관 사이를 잇는 공기 흐름의 통로이다. 기관(trachea)은 6번째 경추 높이에서 몸의 중앙부를 약 11cm 정도로 아래로 주행하다 약 5번째 흉추 높이에서 오른 주기관지, 왼 주기관지로 분지한다. 분지한 오른, 왼 주기관지는 이후 나뭇가지 모양으로 여러 개의 가는 기관지로 분지하여 폐포에 이른다. 기관이 좌우로 갈라지는 부위를 기관용골(carina)이라고 하는데, 오른 주기관지는 중앙선에서 20~30도 정도의 예각을 이루고 있어서 좀 더 기관에서 직선 주로에 가깝게 연결된다. 이 때문에 이물질이 사래가 들리는 경우에는 주로 왼 주기관지보다 오른 주기관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왼 주기관지는 중앙선에서 45~55도의 각도를 이루면서 분지하며, 오른 주기관지보다 직경은 더 가늘지만 길이는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