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행정론)한국 사회복지행정 역사의 흐름을 시기별로 기술하고, 특히 희망복지지원단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사회복지행정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은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랜 시간에 걸친 사회변동과 사회복지 제도 및 학문의 발전과정에서 서서히 이루어진 것이다. 사회복지행정의 역사를 규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역사연구의 필요성과 시대구분이다. 우리가 역사를 고찰하는 이유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의 위치를 정립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이다. 한국은 사회복지행정의 역사가 일천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대구분이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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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 사회복지학문의 태동 이전 이미 자선조직협회(COS)왿� 사회복지관 등 각종 사회복지기관이 있었으며, 학문의 태통은 자선 및 원조기관들이 직원을 교육시키고 자선활동을 체계화하려는 노력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학문으로서 사회복지가 미국으로부터 도입되기 이전에 현대적 의미의 사회복��사업을 전개하는 복지기관이 존재했기에 기관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행정활동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기관을 사회복지관은 1906년 미국 감리교선교단체에 의해서 원산에 반열방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었다. 그 후 1921년 미국 감리교선교부는 서울 인사동에 태화여자관을 설치하며 현대적 의미의 민간사회복지관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편 1930년대 조선총독부에서도 서울의 종로, 왕십리, 마포, 영등포 등에 사회복지관을 설치했으나 이러한 사회복지관은 공공구제기관의 성격을 갖고 있었으므로 민간의 자발적인 복지관운동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국에서 민간에 의한 대대적인 사회복��사업의 참여는 1945년 광복 이후 6·25 전쟁을 거치면서 전쟁고아, 월남피난민, 부랑인 등을 위한 긴급구호왿� 수용시설에 의한 보호사업이 활발히 전개됨으로써 비롯되었다. 이러한 민간사회복지기관들은 주로 외국 원조기관의 지원을 받아 자선사업과 구호사업을 전개하였는데 이들 기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행정과 관리의 방법보다는 희생정신과 봉사정신과 같은 것이 더욱 중요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