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학] 유아 독서지도를 위한 도서 종류별 지도의 실제 (운문/사실주의/판타지/옛이야기/정보 그림책의 독서지도 실제, 선택시 고려사항, 지도 방법)

운문 그림책이란 ‘전래동요나 창작동요, 동시왿� 같은 운문을 글감으로 하여 그림을 담아 만든 그림책’을 말한다. 운문 그림책은 전래동요 그림책, 동요 그림책, 시 그림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래동요는 리듬감이 있고 반복이 많아서 유아들이 즐거워할 요소가 많이 있다. 운문 그림책의 형태로는 여러 동요나 시를 모은 그림책과 동요나 시 한수로 만든 그림책이 있다. 운문은 글로만 접하는 것과 그림책을 통해 접하는 것과의 차이가 크다. 특히 여러 수의 운문을 모아놓은 운문 모음 그림책과 한 수의 운문으로 그림책을 만든 경우 그림책을 접하는 경험은 다르다. 운문 그림책은 외관상 독특한 형태, 함축적인 언어, 운율로 이미지, 의미, 강한 정서를 생성하는 운문의 특성을 글과 그림을 통해 얼마나 잘 전달하였는지가 중요하다. 운문 그림책에 대한 연구는 기본적으로 운문 그림책의 수가 적기 때문에 산문 그림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1990년대부터 기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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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요 하나를 그림책으로 만든 『시리동동 거미동동』『길로길로 가다가』도 있고, 전래동요왿� 자장가들을 모아서 만들어 우리의 정서를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도 있다. 전래동요 그림책으로 임동권 글 ․ 류재수 그림의 『자장자장 엄마 품에』는 우리 나라 전래 자장가만 모은 것으로 어른이 유아에게 들려주기에 적합한 그림책으로 유아 혼자 보기에 적합한 책은 아니다. 우리 나라 전래 자장가 글에는 어린이의 기를 북돋우는 내용이 많고 운율이 재미있는 자장가도 많다. 무엇보다도 모국어의 아름다움과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전래 자장가가 정서적으로 적합하다. 전래동요 그림책으로 김세희 글 유애로 그림 『하늘이랑 바다랑 도리도리 짝짜꿍』, 조은수 글 이혜리 그림 『노래 나라 동동』, 주경호가 인형으로 꾸민 『우리 할아버지가 꼭 나만 했을 때』, 백창우 글 한지희 그림 『아기 어르고 달래고 재우는 자장노래』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