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편에 설 것인가(룻기, 설교 준비과정과 분석, 주해, 설교문)

Ⅰ. 들어가면서

이제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말은 식상할 정도로 교회 안팎에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또 그 원인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한국교회의 위기는 신학의 부재 혹은 신학적 기반이 약하다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그 신학의 부재가 그대로 노출되는 곳이 바로 설교다.
신학적 기반이 약한 설교는 성도들을 체계적이고 건강한 신앙인으로 길러내지 못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곧 설교의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큰 무리가 아니다.
장로회신학대학껓에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는 윤철호 교수는 그의 저서 『설교의 영광, 설교의 부끄러움』에서 바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도로서 설교에 관심이 많고 설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설교자로 서야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
신대원 과정에서 설껓학개론 수업을 통해서 설교에 대한 기본적인 체계왿�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 한 학기 수업을 마무리 하면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설교의 구상에서부터 주석과정, 전개 과정을 통해 한 편의 설교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Ⅱ. 설교의 구상과 본문선정이유

1. 설교의 구상
1) 보아스라는 매력적인 인물 : 영남신학대학껓에서 학부과정으로 신학을 전공했다.
뒤늦은 나이에 학부 1학년 과정에 다시 입학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기초부터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공부를 하면서 신대원 과정은 장로회신학댿�학원으로 가고자 결정하고 준비를 했다.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기도했다. 장신대 신대원에 가고 싶다고.입시 스터디에 들어가서 성경을 열심히 공부했다. 평신도로 안수집사로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했기에 성경을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을 체계적으로 세밀하게 공부하면서 깊이 반성했다. 모세오경과 역사서, 예언서를 공부해가면서 참으로 많은 진리들을 새롭게 깨닫고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