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모로우'에 나타난 자연재해 분석과 대책

<동기 및 이 글을 펼치며..>
문과생인 필자는 평소에 크게 자연이나 기후에 대한 관심이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해운대’, ‘2012’, ‘투모로우’ 등 여러 가지 재난 영화를 보면서 조금의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나 ‘아마존의 눈물’ 등 지구의 환경이 인간에 의해 급속도로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런 분야를 조금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관심을 가지고 ‘자연재해의 이해’ 수업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과 실제 팩트는 다른 점이 많았다. 인간에 의해서만 자연이 파괴되고 있으며, 이상기후가 일어나는 줄 알았지만, 자연 그 자체적으로도 빙하기왿� 간빙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또한 탄소를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 선진국들이 위기를 조금 더 과장하는 측면들이 있어서 너무 인간의 책임을 확대해석한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지구 온난화가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로 인해 빙하가 녹고, 지구는 점점 더워진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 원리를 정확히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런 여러 가지 새롭게 알게 된 측면이나 잘못된 생각들을 영화 ‘투모로우’에 대입시켜 풀어보면 좀 더 흥미 있고, 알기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서론 : ‘투모로우’의 줄거리>
기후학자 잭 홀 박사는 남극에서 빙하코어를 연구`분석하던 도중에 평소왿�는 다른 지구의 변화를 감지한다. 갑작스럽게 자신이 연구하고 있던 지역에서 빙하가 대규모로 갈라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그는 이것이 이상기후의 전조현상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직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의 말에 크게 동의하거나 귀 기울이지 않는다.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계속해서 대책을 강구해야함을 주장하지만 회의는 그저 형식적으로만 진행 될 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