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껓육론 정리 Part1

1. 과학적 개념과 사실
과학의 이론은 사실이라는 기초 위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과학이 수학과 다른 점은 수학이 가상적으로 만들어낸 공리에 바탕을 두고 있는 데 반하여 과학은 자연 현상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에 과학은 자연 현상이라는 객관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일반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과학적 사실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실체를 의미한다. 이는 형체를 가진 대상뿐만 아니라 형체가 없는 것도 포함한다. 예를 들면, 비가 오거나 음식을 오래 두면 상한다는 것 등이 일반인들에게 사실인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 그리고 과학철학자들에게 있어 사실은 위왿� 다르다. 이들에게 있어서 사실은 자연에 존재하는 어떤 실체나 자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자체가 아니라 인간에 의해서 관찰된 것, 다시 말하면 관찰 진술을 의미한다. 즉, 인간의 관찰행위가 없으면 사실도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찰진술은 완벽히 동일하고 객관적일까? 그렇지 않다. 관찰진술은 인간의 감각기관의 한계, 사고의 한계 등에 맞물려서 일정 수준 이상이면 오류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과학적 개념과 사실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개념이란 관찰 사실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다양한 사물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성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론을 이루는 인지적 기본단위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념은 concept왿� conception으로 나뉜다. 먼저, conception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형상이자 개인적, 주관적인 것인 반면 concept란 다수가 공인하는 사회적, 객관적인 형상으로 과학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과학껓육의 목표는 개인적인 개념(Conception)을 과학적인 개념(Concept)로 바꾸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은 크게 경험적 개념과 이론적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경험적 개념은 직접 관찰 개념, 간접 관찰 개념, 구성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직접관찰개념은 ‘나무’, ‘돌’과 같이 감각기관으로 직접 관찰 가능한 대상에 대한 특성을 말하며, 간접관찰개념은 직접관찰은 불가능하지만 간접적인 현상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개념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