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체홋 희곡<갈매기> 줄거리, 장면분석, 캐릭터분석, 인물분석, 작품세계, 작가분석

1. 안��체홋에 대하여
안��체홋은 1860년 1월 17일 러시아 남부 아조프 해 부근의 작은 도시 따간로그에서 태어난다. 부모님은 작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빠벨 체홉과 예브게니야였으며, 6명의 자녀 중 3남으로 출생한다. 아버지는 그림과 음악등의 예술의 조예가 깊었다.

“현실에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배회하고 무의미한 말을 한다. 그런데 무대는 이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것은 작가가 원하는 방식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 안��체홋

21세기 현대극을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안톤 체홉(AntonChekhov,1860~1904)은 당시 러시아 작가들과는 차별화된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현대성에 가까운 작품들, 현실성에 가까운 인물들을 그려냈다. 그 중에서도 이러한 안톤 체홉의 작품 세계가 가장 진취적으로 드러난 작품이 바로〈갈매기〉이다.

안톤 체홉과 스타니슬라브스키가 추구한 리얼리즘 연기론인 가장 사실적이며 진실된 연기인척하지 않는 연기법 등은〈갈매기〉를 통해서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관련이 있으며 작품 속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갈매기〉는 리얼리즘의 선두주자로서 지금의 동시대에서도 여전히 무대화되어지고 있으며 우리가 배우로서 접근함에 있어서도 충분히 분석해 볼 가치가 있는 동시대적 작품이다. 또한 등장인물들 모두가 사실적이며 인물에 대한 접근성에 있어서도 현실적인 농도가매우 짙다. 이러한 특징은 체홉의 이전 작품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그 당시 체홉의 인식의 변화, 자신이 진실로 말하고자 했던 것, 작가로서의 갈망, 사회의 현실성 등을〈갈매기〉란 작품을 통하여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위에 분석들에서 알 수 있듯이 안톤 체홉의 <갈매기>는 시대의 사회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의 삶과도 굉장히 밀접하다. 현 시대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