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이론의 역사

I. 고대 그리스
아동발달의 역사를 고대 그리스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플라톤
플라톤은 국가(the Republic)에서 생산자계급과 군인계급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였으나 통치자계급에는 큰 관심을 가졌다. 통치자계급이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정규 훈련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출생~3세까지는 건전한 신체를 위해 보건적 습관형성과 위생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발달의 3가지 국면은 욕망, 정신, 그리고 신성이라고 하였다.
욕망(desire)은 주로 신체적 욕구 만족과 관련되어 있으며, 정신(spirit)은 용기, 확신, 절제, 인내, 대담과 같은 개념이며 신성(divine)은 초자연적이며 영원하며 우주의 본질이라고 보았다.
플라톤은 대자연의 우주 속에는 어떤 질서왿� 통일이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였으며 자연법칙이나 사물의 세계 배후에 근본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경험이나 감각에 의해서 포착할 수 없는 것을 '이데아(idea)'라고 하였다. 그는 현실세계는 감각세계이고 실제의 세계는 이성의 세계라고 보고 감각의 세계는 유한하고 변화가 심하지만 이성의 세계는 무한하며 영원불멸의 유일한 세계라고 하였다.
플라톤은 인간의 성장함에 따라 낮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으로 대체되는 과정이 발달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는 국가나 법률(Laws) 등에서 아동과 청년에 관한 묘사왿� 그들의 행동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에 대해 충고하고 있다. 플라톤은 3세까지 유아는 공포나 고통, 슬픔의 감정을 경험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고, "유아기는 그 어느 시기보다도 습관에 의해 성격이 뿌리를 내리게 된다."라고 하여 성격형성에 있어서 초기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일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경험에 의해 인간의 성격이 수정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동기에는 이성이 성숙되지 않기 때문에 아동교육은 주로 음악이나 스포츠 등에 중점을 두고 같은 또래왿� 어울림으로써 사회성 발달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