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모던(Tate Modern-Herzog & de Meuron) 갤러리 공간분석 레포트

이번 주제는 리모델링의 의미에서부터 의문점을 갖고 나가 리모델링한 건물이 도시에 줄 수 있는 파급 효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안에서 화력 발전소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세계 도시 사업의 화두인 도시 재생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 자주 등장하는 테이트모던을 선택하게 되었다.

1-1. Summary
영국 런던 템스강의 남측에 위치한 테이트 모던 갤러리는 연면적 34500㎡로 7층으로 구성 되며 전시 면적만은 7827㎡이다.
테이트 모던은 개관 첫 해에 50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였으며 현재는 루브르 박물관 다음으로 연회원이 많은 현대 미술관이 되었다. 또한 무어, 피카소, 달리, 워홀, 헤프워드의 작품을 소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현대예술 갤러리중 하나로 명성을 굳히고 있으며, 현대 미술의 중심을 뉴욕에서 런던으로 옮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테이트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1-2. Millennium Project
비록 조상이 남긴 벽돌 하나라도 잘 간직하려고 안달하면서 옛것에 집착하는 영국인들일지라도 늘어나는 이민자왿� 부족한 오피스 건물, 낙후된 도시 기반 시설로 인해 날로 과거의 영화가 변색해 가는 런던을 바라보며 문제점을 느끼지 않았을 리가 없다. 그래서 보수당이 정권을 잡고 있었던 1990년대 초반부터 추진되어 온 것이 이른바 ‘밀레니엄 프로젝트(MillenniumProject)’ 였다. 그 주요 사안들로는 그리니치 빌리지에 밀레니엄 돔 건설, 세계 최대의 화전그네인 런던아이, 템즈강의 보행자 전용다리인 밀레니엄 브리지, 낙후된 템즈강 남부의 주빌리 라인건설, 그리고 테이트 모던 박물관의 건설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테스강 남쪽 지역의 재활성화였다.
1947년 영국 건축가 길버트 스코트에 의해 설계된 화력 발전소인 뱅크 사이드는 20년이나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다. 그런 건물을 현대 미술을 위한 새로운 미술관으로 개조한다는 발표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