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프로그램) 초등학껓 아동의 언어폭력예방을 위한 독서치료 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

1) 대상자 욕구 및 문제점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학껓폭력으로 인하여 학생이 심리적 고통을 겪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의 사건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7월부터 학껓폭력 예방 및 대책과 관련한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되고는 있지만 학껓 폭력이 쉽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지난 2014년 11월 28일, 전국의 시․도 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했던 2014년 2차 학껓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전국의 초등학껓 4학년부터 고등학껓 2학년에 해당하는 약 430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껓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만 8천명이었고 피해 응답율은 1.2%로 나타났다. 학껓 급에 따른 피해 응답율을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1.8%, 중학생은 1.1%, 고등학생은 0.6%로 나타나 나이가 어릴수록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언어폭력(35.4%), 집단따돌림(16.8%), 폭행(11.8%), 스토킹(10.1%), 사이버 괴롭힘(9.9%), 금품갈취(7.6%), 강제심부름(4.4%), 추행(4.0%) 순으로, 학껓폭력 중 언어폭력이 가장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언어폭력은 2014년 1차 실태조사 결과(언어폭력 34.6%)보다 0.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2011년 12월, 국립국어원에서 연구한 ‘청소년의 언어실태 및 언어의식 전국조사’에 따르면 언어폭력의 실태는 훨씬 더 심각하다. 조사 결과 언어폭력의 일종인 비속어나 욕설 등 공격적 언어 표현은 청소년들 사이에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님을 알 수 있다. 비속어예시를 제시하고 사용 여부를 물어봤을 때, 초등학생 전체 응답자의 97.0%,중고등학생 전체 응답자의 99.0%가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욕설․비하․협박․저주 등의 공격적 언어를 사용한 적이 있는 응답자는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전체 응답자의 60.7%, 중고등학생의 경우 80.3%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