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아스] 플라톤, 김인곤 옮김, 이제이뻑스

1. 가장 인상적인 구절
1) 어떻게든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자네를 설득해서 탐욕스럽고 무절제한 삶 대신에 절도 있는 삶, 언제나 곁에 있는 것들로 충분하고 흡족한 삶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말이네. <p.152>
2) 몰지각한 자들의 혼은 구멍이 난 것과도 해서 체에 비유한 것이지. 그들의 혼은 불신과 망각으로 인해 무얼 붙잡아 둘 수 없다는 이유로 말일세. (152쪽)
3) 절도 있는 삶이 무절제한 삶보다 더 낫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내가 자네를 조금이라도 설득하고 있는 건가? <p.153>
4) 그것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기쁨을 주는 쪽으로 더욱 매진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소크라테스 / 그렇다면 칼리클레스, 그런 것은 아첨이라고 방금 우리가 말했지? <p.171>
5) 시민들에게 더 즐겁든 더 불쾌하든 상관없이 최선의 것들을 말하기 위해 애써 싸우는 일 말일세. <p.173>
6) 혼의 짜임새들과 질서 정연한 상태들에 대한 이름은 ‘준법’과 ‘법’이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준법적이고 절도 있는 자들이 되네. 그리고 이것들이 정의왿� 절제라네. <p.175>
7) 정의왿� 절제가 함께 하도록 하는 것, 바로 이 목표에 집중하고, <p.182>
8) 올바른 연설자가 되려는 자는 따라서 정의로워야 하며 정의로운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네. <p.183>
9) “어떻게 하면 내가 큰 힘을 행사하여 아무도 나에게 불의를 저지르지 못하게 할까?”라고 궁리한다면 ...중략… 최대한 주인과 닮은 자가 되도록 자신을 갖추는 것이네. <p.187>
10) 그러나 더 좋은 쪽으로든 더 나쁜 쪽으로든 자네가 이 나라의 정치체제왿� 닮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에서 자네가 큰 힘을 행사할 수 있게 해 줄 그런 어떤 기술을 사람들 중에 누가 자네에게 전수해 줄 거라고 믿는다면, 내가 보기에 칼리클레스, 자네는 조언을 잘못 받고 있는 거네. 왜냐하면 자네가 아테네 민중과의 - 제우스께 맹세컨대 당연히 덤으로 퓌릴람페스의 아들과도 - 우애를 위해 무엇인가 참된 것을 성취하려 한다면, 흉내만 내는 자가 아니라 본성에서 그들과 닮아야 하기 때문이지. <p.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