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내기발달] 태내발달단계, 태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I. 태내발달단계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어머니의 가임기(다음 월경 예정일 11-17일 전)동안, 난자왿�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되는그 순간부터 이루어진다. 태내기란 결합된 수정란인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을 말한다. 발달은 어릴 떼일수록 그 영향이 크다고 한다. 따라서 태내기 발달은 비록 모체 내에서 이루어져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다른 어떤 시기보다 영향을 크게 받으며, 태아가 경험하는 자궁 속 환경은 출생 이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태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탐색하는 것은 정상적인 어린이 발달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태내기 동안 태아의 여러 신체기관이 형성되고 기능이 시작되며, 기관의 크기왿� 무게가 급속히 증가한다. 태내기는 만 9개월(38주 266일)로서 이 기간 동안 발아기(germinal), 배아기(embryonic period), 태아기(fetal period)의 세 단계를 거치면서 발달한다.

1) 발아기(수정~약 2주)
수정란이 자궁에 완전히 착상할 때까지의 약 2주간을 발아기라고 한다. 수정 직후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시작하면서 나팔관을 지나 3, 4일 후 자궁벽에 자리를 잡는다. 수정란이 자궁벽에 완전히 착상하기까지는 10-14일 정도 걸리며,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함으로써 태내발달의 전 과정을 통해 지속될 모체왿�의 의존관계가 확립된다. 이 기간 동안 모체는 신체적인 변화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2) 배아기(약 2주-8주)
수정란이 자궁 내에 완전히 착상한 이후부터 8주까지를 배아기라고 한다. 이 시간 동안 중요한 신체기관과 신경계가 모두 형성되며, 다음 시기인 태아기에는 이미 형성된 기관의 크기가 커지고 기능이 발달된다.
이 시기에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척추가 형성되며, 눈 ․ 코 ․ 입술 등의 얼굴모양을 갖추게 되고, 팔다리 등이 형성되어서 사람의 형태를 거의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