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연구의 역사(발전과정)

I. 고대 그리스 시대
아동을 성인이나 사회 ․ 국가 위주로 선대를 위한 존재로 보고 아동의 독자적인 인격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성인의 축소판으로 취급하고 무시해 왔다. 또한 아동을 연약하고 의존적인 존재라는 이유로 사회구성원으로 간주하지도 않았다. 이러한 아동관이 바뀌면서 어린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보기 시작한 학자들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다.

1. 플라톤(Platon)
“국가론”의 저자인 Platon은 인간발달의 세 가지 요인으로 욕망․ 정신 ․ 이성을 제시하고, 발달을 인간이 성장함에 따라서 낮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으로 대체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Platon은 인간의 성격형성에 있어서 초기의 경험을 강조하면서 출생 후 3세까지는 공포나 고통 및 슬픔의 감정을 경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견해는 Freud의 정신분석이론의 기초가 되었으며, 또한 오늘날에도 많은 심리학자들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이외에도 Platon은 어린이는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또한 교육을 환경의 영향을 받는 정신의 발달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아동기에는 이성이 성숙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동기에는 주로 음악 ․ 놀이 ․ 스포츠 등을 통해 같은 또래왿� 어울림으로서 사회성 발달이 이루어져야 하며, 청년기가 되면 이성이 발달하면서 비판적 ․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창조성과 사려를 요구하는 교육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전시켜서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Platon의 제자였던 Aristoteles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분리될 수 없으며, 구조왿� 기능면에서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마지막 수준은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이 능력과 함께 논리 및 이성을 활용할 수 있는 힘이 인간의 본질이고, 발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Muss,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