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인지발달] 구체적 사고기, 지능발달(지능이론과 지능검사), 정보처리능력의 발달(주의발달, 기억발달), 아동기 언어발달

I. 구체적 사고기
아동기는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중 구체적 조작단계(7세-11, 12세)에 속한다. 이 시기의 아동의 인지능력은 학껓교육과 함께 급격한 진전을 보이게 된다. 전조작기에는 지각적으로 두드러진 대상에게만 자기의 관점을 한정시키는 데 비해 구체적 조작기에는 일반적인 것으로 관점이 확대되고 내적 표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정할 수도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동은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탈중심화가 된다. 많은 새로운 정보를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지식은 확장되며 보존개념과 분류능력의 획득은 사회적 기술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Piaget의 이론에 의하면 약 7세경에 아동들은 정신적 조작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한다. 유아기의 직관적 사고에서 논리적 사고로, 중심화 현상에서 탈중심화로, 비가역적 사고에서 가역적 사고로 변하게 된다. 그 결과 아동들은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보존개념, 서열화 능력, 분류화 능력이 발달하면서 아동들의 추리능력도 정확해지고 복잡해지며 융통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동들이 해결할 수 있는 논리적 문제는 여기, 그리고 현재의 구체적 사물에 한정되며 경험적인 사실에 비추어 가능하다. 추상적, 가설적인 문제 해결은 아직 어려워한다. 이왿� 같은 아동들의 사고를 피아제는 구체적인 조작적 사고(concrete operational thinking)라고 하였다.

1) 탈중심화
아동기에는 사고의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 감정, 인지 등을 추론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게 되고, 어떤 상황에서 타인의 감정을 추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조망수용(perspective taking)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탈중심화되면 부분과 전체왿�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빨간 장미 10송이왿� 흰 장미 5송이가 있을 때, 발간 장미가 흰 장미보다 많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전체 장미의 수는 빨간 장미 또는 흰 장미의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이해한다. 즉, 장미라는 유목(전체)과 이에 대한 각각의 부분(발간 장미집단과 흰 장미집단)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