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겿�사론- 분석심��학 요약

3장 마음의 구조왿� 기능
1. 개요
인간의 마음에는 나(Ego)가 있으며 나의 둘레에는 의식이 있다. 의식은 내가 의식하고 있는 모든 것, 나의 생각, 내 마음, 내 느낌, 나의 이념, 나의 과거, 내가 아는 이 세계, 무엇이든 자아를 통해서 연상되는 정신적 내용이며 나는 이 의식에 중심에 위치한다.
자아에 속하지 않으며 자아왿� 아직 연관되지 않고 있는 모든 심리적 경향, 내용들을 통틀어서 무의식이라 부른다. 무의식은 아직 의식화 정신세계로서 자아의 통제 밖에 있는 것이다.
나(자아)는 한편으로 외계왿� 관계를 맺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내계왿� 관계를 한다. 집단이 개인에게 준 역할, 의무, 약속 그 밖의 여러 행동 양식을 융은 ‘페르조나’라고 불렀으며 외적인격이라고 할 만하다. 남성과 여성의 경우 그 내적 인격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에 남성의 마음을 ‘아니마’, 여성의 마음을 ‘아니무스’라고 한다. 외적인격이 자아왿� 외계왿� 관계를 맺도록 하는 매개체라고 한다면 내적 인격은 자아로 하여금 무의식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중요한 다리의 역할을 한다.
무의식은 프로이드가 생각했던 것처럼 의식으로부터 억압되어 생긴 것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서는 일단 의식되었던 것이 억압되어 이루어지거나 특히 억압이라는 기전이 작용함 없이 단순히 잊어버렸거나 워낙 의식에 주는 영향이 미미해서 의식되지 못한 모든 심리적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층이 있는가 하면(개인무의식),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으면서 의식에 의해서 그것이라고 인식되지 못한 채 정신작용에 여러 가지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부분이 있다(집단무의식). 개인적 무의식은 개인 출생 이후의 특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개인에 따라 다르며, 집단적 무의식은 선천적으로 존재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모든 인간에 있어 보편적 성격을 띠고 있다.
‘콤플렉스’란, 의식, 무의식 모두를 구성하고 있지만 특히 집단적 무의식의 내용을 이루는 ‘콤플렉스’를 상, 또는 원초적 또는 근원적 유형이라고 한다.
나의 전체를 통괄하고 자각하려면 무의식적인 것을 하나씩 깨달아 나가는 의식화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무의식의 내용은 ‘그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