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과 공공부문의 변화

Ⅰ. 서론
혁명이란 본래 권력과 지배에 관한 문제에 있어 권력이나 조직 구조에 있어 발생하는 갑작스런 변화를 의미하였다. 즉, 정치적 의미로서의 혁명은 민중의 참여 등으로 권력의 근간 자체가 바뀌는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혁명’이 가지는 급격한 변화의 이미지가 사회, 정치체제를 뛰어넘어 경제나 문화, 사상,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차용되기 시작하였고 정치적 혁명의 의미를 뛰어넘어 과거왿�는 다른 획기적인 발견이나 발전, 변화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히나 현대 사회의 기술발전 속도는 과거왿�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며 단순한 편의의 확보 수준을 넘어서 사회의 패러다임을 변화 시킬 수준의 기술변화가 계속 되고 있다. 과거 이론적으로만 논의되던 ‘유비쿼터스’는 이미 실생활에 적용되어 사물인터넷(IoT) 등의 형태로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자동차는 제 스스로 주정차를 시작하였으며 알파고는 영원히 인간의 영역으로 기록되리라 생각되었던 바둑계를 평정하였다.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기술 발전은 과거의 1차 2차, 혹은 3차로 명명된 산업혁명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체 사회의 구조나 경제 체제, 그리고 공동체의 구조왿� 노동 구조 전부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 개개인의 삶 속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블랙홀이나 우주를 다루는 물리학, 우주항공기술과 같이 최첨단을 달리지만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면 삶에서 동떨어져 있던 기술과 변화왿�는 다르게 우리의 일상생활 가까이에 근접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각 부문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며 마찬가지로 같이 변화할 것을 요구한다. 공공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지는 의미왿� 그 효과를 알아보는 것은 단순히 학문적 이해를 깊이 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미래 삶의 양식을 정하고 직업을 정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결과를 얻게 도왿�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4차 산업의 이론적 배경과 이로 인한 각 부문의 변화를 분석하고 그에 맞춘 결론을 내보고자 한다.